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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관련 지식

지동설과 천동설의 이야기

by tycheBMJ 2020. 3. 3.

과거 천체학자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지구를 중심으로 행성들이 공전한다는 '천동설'을 주장했습니다. 사실 '천동설'이 폐지된것은 지금과 멀지않은 근대시대입니다. 관측하는 사람이 지구에 있기에 어찌보면 이 오류는 당연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천동설은 플라톤에 의해 발명도니 동심원 모델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후에 에우독소스가 동심원 모델의 많은 부분은 개량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 완전하게 세상의 진리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2세기 아리스타르코스를 포함한 몇몇 학자들에 의해서 지구는 세상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의 행성에 불과하다는 '지동설'이 여러 학작들에 의해서 주장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여러가지 사회분위기에 따라서 오랫동안 묻혀있다가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포함한 여러 천문학자들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천동설'이 대부분의 행성 변화를 설명할수 있었지만 '금성의 위상 변화' 같은 몇몇 오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갈릴레오는 당시 종교재판을 통해서 자신의 '지동설'을 부정했고 재판에서 자신의 입으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것은 후에 누군가 지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동설또한 그렇게 좋은 대우를 받았던것은 아닙니다. 초기 지동설의 모델을 봤을때 너무 복잡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천체 움직임을 원운동 하나로만 구성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티코 브라헤라는 천문학자에 의해서 달과 태양은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한다라는 가설을 세웠지만 이 또한 부분적으로만 설명이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설을 통해서 지동설의 발전은 거의 불가능했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그 이유는 천동설은 현대와 같은 관측기술이 없어서 오랜기간을 천체를 관측하여 쌓아온 자료를 쌓아온 반면에 지동설은 몇몇 학자들에 의해서만 주장되어 왔기에 브라헤의 가설이 없었다면 더욱 많은 오류를 통해서 끝없는 미궁에 빠졌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당시 권력기관이었던 교회 입장에서는 지동설을 인정하게 될 경우 기독교적 목적론 세계관을 무너트릴수 있었기에 많은 방해를 시도했었기때문입니다. 특히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면 신의 지구 창조에 대한 근거도 없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방해했을것입니다. 그렇게에 몇몇 학자들은 지동설이 인정받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게된 이유는 교회의 탄압이라는 시대적 배경이라는 원인도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서양과는 다르게 동양에서는 천동설이 지동설과 바뀌는데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이유로는 동양 학자들은 천동설과 지동설의 문제 자체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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